‘개스값 5불’ 장기화 될 수도
연일 기록 경신을 하고 있는 가주의 개솔린 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레귤러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 가격이 5달러 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개스값 모니터링업체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석유 분석 책임자는 “가주내 평균 개스값이 몇 달간 5달러대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을 유지할 수 있으며 러시아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외출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계절적 수요 증가도 개스값 상승에 한몫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개스값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LA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 가주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갤런당 일반 개스 평균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5일에도 LA카운티의 일반 개스가격은 갤런당 2.6센트가 오른 4.848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22일간 19번째 최고가 경신을 나타냈다. 하루 증가 폭으로는 지난 2일 이후 최대치로 최근 25일간 22차례 상승하며 총 17.7센트가 올랐다. 일주일 전보다는 6.7센트, 한 달 전보다 17.9센트, 1년 전 보다는 1.143달러가 뛰었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지난 2일 이후 하루 상승폭 최대치인 2.5센트가 오른 갤런당 4.827달러로 18번째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최근 15일 동안 13회에 걸쳐 총 10.5센트가 올랐다. 일주일 전보다는 6.6센트가 올랐으며 한 달 전보다 17.7센트, 1년 전보다 1.133달러가 인상됐다. 연방에너지국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서부 지역 개솔린 공급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개스값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낙희 기자개스값 개스값 상승 박낙희 NAKI